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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관리자
  • 16-07-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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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윤선도가 꿈꾸는 보길도 부용동 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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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조경학과 에서는 1,3학년 학생들이 지도교수와 함께, 4월28일부터 30일까지 3일에 걸쳐 보길도 답사를 다녀왔다. 

이번 전통원림 답사는 학생들이 전통공간의 조영 원리·형태를 이해하고, 조경문화재에 대한 전반적인 배경지식을 얻고자 진행됐다.

보길도는 동백나무가 우거지고 물이 맑아 자연경관만으로도 아름다운 섬이지만, 고산 윤선도의 유배지로 더욱 알려져 있다.

윤선도 유적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별서정원으로 빼어난 자연경관과 인공미의 조화를 만날 수 있다.

보길도는 윤선도가 직접 조성한 생활공간이자 놀이공간으로 가사문학의 대표적인 ‘어부사시사가’ 이 공간에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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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림 진입로 세연정 바위 전경, 세연정과 세연지

섬의 산세(山勢)가 피어나는 연꽃을 닮았다고 하여 부용동이라 이름 짓고, 섬의 주산인 격자봉 아래에 낙서재를 건립하여 거처를 마련했다.

부용동 원림의 ‘세연정’은 어마어마한 규모와 화려함이 눈을 사로잡는다. 모든 공간 마다 치밀하게 설계되어 보는 관람객으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입구부터 늘어진 고목들이 원림구역을 알려준다.

진입로를 통해 가장 먼저 보이는 풍경중 하나가 ‘세연지’의 풍경이다. 세연지는 인공적으로 조성한 연못으로 자연석들을 이리저리 배치시켰다.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인 다양한 바위들은 자연의 풍경과 조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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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석보, 세연정 차경

세연정의 ‘판석보’는 건기에는 돌다리로 이용되고 우기에는 폭포로 이용하여 연못의 수위를 일정하게 유지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돌의 위치를 조절해 물이 떨어지는 방향을 정하기도 하였고, 이렇게 변형된 물소리는 청각적인 조경요소로 활용됐다. 

답사를 마친 한 학생은 “과거 조선시대에 이러한 조경기술이 있었다는 것이 신기하다. 주어진 자연에 인공의 요소를 더하여 그대로의 멋을 살린 이곳은 조경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볼 가치가 있는 아름다운 공간이다”라고 말했다. 

 
글·사진 _ 전효진  ·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조경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