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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관리자
  • 17-03-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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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 ‘옹기테마공원’ 15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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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된 화학고 자리에 9,000㎡ 규모 옹기테마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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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테마공원 ⓒ중랑구

서울시 최초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옹기테마공원’이 중랑구에 개장한다.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지난 20여 년 간 주민들을 불안하게 했던 화약고를 폐쇄하고, 전통 옹기를 다양하게 체험을 할 수 있는 서울시 최초 옹기테마공원을 조성해 15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은 옹기테마공원 히스토리 영상 상영, 테이프 커팅, 각 체험장별 운영 프로그램 시연, 배요섭 옹기장인의 옹기 제작 시연으로 진행된다.

구는 공원을 주민들의 품으로 다시 되돌려주기 위해 서울시 예산 17억원을 어렵게 확보하였으며, 옹기의 전통을 계승하고 체험을 위주로 하는 서울시 최초의 옹기테마공원으로 탄생시킨 것이다.

이곳에는 옛 모습을 되살린 대형 옹기가마(길이 15m, 폭 3m)와 옹기, 한지, 목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 옹기정원, 전망대, 산책로 등을 갖춘 9,000㎡ 규모의 힐링 공원으로 주민에게 공개된다.

봉화산에 소재한 화약고는 지난 1971년부터 15,361㎡의 부지에 화약류 판매 저장소로 사용했던 곳이다. 이 곳에는 약 29톤 가량의 폭약과 도화선, 불꽃류 등 화약류가 6개 건물에 저장돼 있어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구는 화약고 폐쇄를 위해, 부동산 인도소송 등 12건의 행정소송을 거쳐 2014년 10월에 이전을 완료하고, 과거 화약고 주변에서 옹기를 만들었던 것에 착안하여 옹기를 테마로한 공원으로 계획했다.

화약고가 자리했던 신내동 지역은 한양과 지방의 경계 지역으로 교통 수송이 편리하고 점토를 쉽게 구할 수 있어, 8개의 가마가 1990년대 초까지 남아 있었다.

이곳에서 마지막까지 옹기를 굽던 배요섭 씨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0호 옹기장으로 지정되어 신내동에 거주하며 전통을 잇고 있다.

구는 옹기, 한지, 목공예 등 분야 별 전문 강사를 채용하여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제작 체험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관광상품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체험프로그램은 상반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조성되는 옹기체험장은 전기 물레 5대와 전기 가마 2대, 건조실까지 갖추고 있어 제대로 된 옹기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전문 강사로부터 우리 옹기의 역사와 시대별, 종류별 옹기의 특징과 우리 옹기의 우수성에 대한 강의 후,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컵, 화분, 접시, 그릇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한편, 공원 입구에 위치한 47㎡ 규모의 한지체험장은 우리의 전통한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고, 한지를 이용한 작품을 직접 만들면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문가로부터 한지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 한지 제작 과정을 체험하면서 전통공예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된다.

화약고 저장고 터에 조성된 목공예 체험장은 체험장, 재료보관실, 공구보관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목걸이, 솟대, 문패, 필통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공간이다. 모든 체험장은 1일 2회, 주 3일 운영되며, 3월부터 5월까지는 무료로 시범 운영되고, 6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수십년 간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던 화약고가 주민들이 쉴 수 있는 뜻 깊은 공원으로 바뀌게 되어 기쁘다”며“앞으로 옹기테마공원을 전통문화체험의 산 교육장으로 만들어 유아․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원으로 만들어 관광자원화하겠다.”고 말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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