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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관리자
  • 17-06-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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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차도 없애고 지상부 보행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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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광장 개선안 조감도

촛불집회로 상징되는 광화문광장이 지상 차도를 없애고, 전면 보행중심의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지난 31일 열린 ‘광화문광장 개선의 방향과 원칙’을 주제로 한 ‘광화문포럼 발표 및 시민대토론회’에서 광화문광장 지상부를 보행화하는 안을 발표했다.

광화문광장 개선안은 광화문 앞을 가로지르는 율곡로와 광화문광장 양쪽 차도(세종대로)를 지하화해서 연결하고, 지상부는 전면 보행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광화문과 광장의 단절 문제를 해소하고, 광장의 기능, 축의 중심성, 보행 접근성을 회복하는데 의미를 뒀다.

개선안을 제안한 ‘광화문포럼’은 역사, 도시, 건축, 교통, 문화, 조경 등 분야별 전문가 47명으로 구성해 지난 1년 동안 광화문광장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으며,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는 광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왔다.

‘광화문광장 개선안’에는 광장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으로 ▲역사와 미래가 같이하는 공간 ▲국가 중심공간 ▲공공적으로 진화 ▲일상과 비일상이 소통하는 장소 ▲재구조화는 상향적, 사회적 합의의 과정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이를 근거로 역사성, 공간개선, 교통부문, 운영방안, 실현방안 등의 관점에서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광화문광장의 공간개선 방안으로 단절된 경복궁과 도시공간을 연결하여 도시골격과 맥락을 회복하고, 광화문에서 경복궁을 거쳐 백안 및 보현봉과 어우러져 하늘로 이어지는 경관을 고려하며, 서울의 대표 모습을 주변 건축과 조화를 통해 만들어가야 한다는 공간조성의 원칙과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광화문광장을 비움의 원칙으로 교통섬이 아닌 완결된 보행광장으로 확대 개편하고, 옛 물길과 광장 이면부를 포함한 일대가 긴밀하게 연결되는 통합적 계획을 수립하여 보행활동과 도시기능 확충을 통한 도심재생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하공간의 활용 및 물길회복 등은 향후 과제로 남겼다.

또한 광화문광장의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시민의 일상적인 활동을 원칙하에 장소성에 부합하는 비일상적인 활동을 수용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광장에서 다양한 활동이 유지되도록 비움을 원칙으로 광장 성격에 맞는 행사 및 프로그램 정례화, 차 없는 거리 확대, 주변 건축물 내 문화 및 휴식시설 확충방안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개선안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시민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합의와 상향적 계획방식으로 추진 ▲중앙정부와 서울시 간의 거버넌스 체계 구축, 주변건물 소유주와 협력체계 구축 ▲장기적 관리를 위해 조직, 기금 마련, 법적인 근거 마련, 모니터링 체계 구축 ▲광장의 장소성에 맞는 활동이 일어나도록 광장운영 조례 개정 등의 실현방안을 제시했다.

서울시는 “광화문포럼에서 제시한 광장 개선안을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안을 검토할 것이며, 공사비 및 사업기간, 기술적 실현가능성 및 단계별 추진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해 올해 연말까지 개선안을 확정하겠다”며 “특히 다양한 방식의 전문가와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시민 합의 과정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4일 광화문삼거리에서 세종대로사거리 양쪽 차도를 모두 통제하고 보행전용거리를 시범운영했다.

 

-출처 : 한국조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