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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관리자
  • 17-07-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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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한옥 코스 따라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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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업 `성북동 아름다운 사람들` 해설사와 함께 성북동의 역사문화 명소를 돌아보고 있는 시민들 ⓒ김미선

마을기업 `성북동 아름다운 사람들` 해설사와 함께 성북동 역사문화명소를 돌아보고 있는 시민들

 

성북구에는 선잠단지, 한양도성, 최순우 옛집, 만해 한용운 심우장, 길상사, 돈암장, 간송미술관 등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다.

성북구청에선 성북구의 다양한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그 중 `조선시대 한옥 코스`를 신청해 보았다. 해설은 성북구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주제로 맞춤 투어를 진행하는 마으릭업 ‘성북동 아름다운 사람들’이 진행했다.

‘조선시대 한옥 투어’는 성신여대입구역 근처에서 시작된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에서 시작했다.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는 선교사로 온 외국인 신부님들과 외국으로 나가기 전 신부님들이 잠시 머무르는 곳이다. 이곳은 예전에 누가 살았는지 알 수 없으나 권위의 상징인 솟을대문 모습을 볼 수 있어 사대부집이 아니었을까 짐작해 본다.

한옥애호가 피터 바돌로뮤가 살고 있는 한옥 모습 ⓒ김미선

한옥애호가 피터 바돌로뮤가 살고 있는 한옥 모습

 

한옥애호가로 유명한 미국인 피터 바돌로뮤 씨 한옥도 둘러보았다. 피터 바돌로뮤는 동소문동 한옥에서 36년째 거주하며, 전통가옥 보존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한 때 한옥이 철거될 위기에 처하자, 피터 바돌로뮤 씨는 동소문동 주민들과 서울시를 상대로 재개발 지정처분 취소 소송을 내어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한다.

북촌 한옥마을 치과 `이해박는집` ⓒ김미선

북촌 한옥마을 치과 `이해박는집`

 

우리나라 최초 치과인 ‘이해박는집’은 북촌 한옥마을 명소 중 하나다. ‘이해박는집’ 앞에 걸린 흑백 사진은 1926년 6월 10일 조선 마지막 임금 순종(1874~1926)의 왕실 장례식날에 우연히 찍힌 것이다. 사진 속 이해박는집 간판은 1907년 순종 원년 종로에서 잇방(치의학)을 개설한 최승용이라는 사람이 최초로 사용했다고 한다.

한식 목조 팔작지붕으로 만든 한옥 주택, 돈암장 ⓒ김미선

한식 목조 팔작지붕으로 만든 한옥 주택, 돈암장

 

돈암장(敦巖莊은 이승만 박사가 1945년 미국에서 귀국하여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전에 2년간 거처한 곳으로 근대정치사적으로 중요한 역사적 건물이다. 일제강점기 1939년에 건립된 한식 목조 팔작지붕으로 근대 한옥 주택이다.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세 명의 소유자에게 나뉘었지만, 개방되지 않아 아쉬운 점이 있다.

성북구 역사문화탐방은 다양한 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성북동 역사문화유산의 숨은 이야기와 주민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으로, 아이들은 역사체험을 친구들과 연인들은 데이트 코스를 어르신들은 산책 코스로 즐길 수 있다. 다음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은 9월부터 운영된다.

○ 문의 : 성북구청(02-2241-2608), 성북동 아름다운 사람들 (02-6249-0101) 

 

- 출처 : 내손안의서울 뉴스레터